'어나이 24점'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에 3-2 승리

입력2019년 12월 03일(화) 21:42 최종수정2019년 12월 03일(화) 21:42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IBK기업은행이 풀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은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2(25-18 23-25 25-18 23-25 15-9)로 이겼다.

최하위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승점 8점을 기록하며 5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1점)를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KGC인삼공사는 승점 13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어나이는 24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GC인삼공사의 디우프는 34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3-3에서 상대 범실과 어나이의 오픈 득점, 김주향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6-3으로 달아났다. 이어 1세트 중반 12-8에서 표승주의 오픈 공격과 김주향의 연속 득점으로 15-8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1세트 시종일관 리드한 끝에 25-18로 따냈다.

기선을 빼앗긴 KGC인삼공사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20-20으로 맞선 상황에서 염혜선과 최은지의 오픈 득점으로 22-20을 만들었다. 2세트 승기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24-23으로 쫓긴 상황에서 디우프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일격을 당한 IBK기업은행은 3세트 시작과 동시에 상대 범실과 김주향의 퀵오픈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6-4로 리드한 상황에서 김희진의 연속 득점과 어나이의 오픈 공격으로 9-4까지 도망갔다. 이후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한 IBK기업은행은 24-18에서 김희진의 이동 공격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궁지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 19-19에서 디우프의 연속 득점과 염혜선의 오픈 공격, 지민경의 블로킹 득점을 더해 23-19를 만들며 기세를 탔다. KGC인삼공사는 이후 표승주, 김주향, 김희진에게 실점을 허용해 24-23까지 쫓겼지만 마지막 상대 김주향의 오픈 범실로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 갔다.

IBK기업은행은 5세트가 되자 다시 힘을 냈다. 4-4 동점 상황에서 김희진의 오픈 공격과 어나이의 3연속 득점, 백목화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9-4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14-9 매치포인트에서 김수지의 속공 득점으로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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