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이규성, 너무 착해서 연기할 때 괴롭히는 기분"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19년 12월 04일(수) 18:02 최종수정2019년 12월 04일(수) 18:02
이정은 / 사진=윌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동백꽃 필 무렵' 배우 이정은이 이규성을 언급했다.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의 배우 이정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백꽃 필 무렵'은 옹산 마을을 배경으로 고아로 자라 편견에 갇힌 동백(공효진)과 그런 그를 사랑해주는 황용식(강하늘)의 달콤한 로맨스를 담은 얘기다. 극 중 이정은은 경제적인 이유로 어린 시절 동백(공효진)을 고아원에 맡긴 뒤 성인이 된 동백을 다시 찾아온 엄마 조정숙 역을 맡았다.

이날 이정은은 "사실 까불이의 정체는 배우들도 잘 몰랐다. 배우들이 각자 자기가 맡은 역할만 있는 '쪽대본'을 받아서 연기했기 때문에 연기를 하면서도 내가 '까불이'인지 또 흥식(이규성)이 까불이 인지, 흥식이 아버지가 까불이인지 알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정숙 엄마가 흥식이한테 했던 대사 중에 '엄마는 자기 새끼 해칠 놈은 다 안다'고 했던 대사가 있었다. 저는 그 대사를 읽고 '엄마라는 사람이 이렇게 얘기할 때는 이유가 분명히 있는 건데'라고 생각해서 흥식이가 까불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나름대로 흥식이가 까불이라고 확신은 갖고 연기를 했는데 후반부로 가니까 흥식이 아빠가 까불이가 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도 저는 흥식이가 까불이가 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근데 이규성 씨가 촬영 안 할 때는 실제로 너무 착해서 '내가 저렇게 착한 애를 괜히 괴롭히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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