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오연서·이태환 등, 故 차인하 추모 "너무 사랑했다는 거 기억해줘" [종합]

입력2019년 12월 05일(목) 14:43 최종수정2019년 12월 05일(목) 14:43
차인하 신도현 오연서 민우혁 김재용 / 사진=신도현, 민우혁 SNS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배우 차인하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많은 동료배우들이 그를 추모했다.

차인하의 발인식이 5일 엄수된다. 발인식은 차인하의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앞서 3일 차인하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차인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럽고도 안타까운 고인의 죽음에 연예계 역시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같은 판타지오 소속 배우 이태환은 자신의 SNS에 가수 김윤아의 '고잉 홈(Going Home)' 가사를 게재하며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본다"고 전했다.

차인하의 유작으로 남게 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역시 4일 방송 시작에 앞서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을 늘 기억하겠다. 고민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는 자막을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차인하 / 사진=판타지오 제공

동료 배우들의 추모는 발인식이 진행되는 오늘까지 계속됐다. 허정민은 "함께 일하던 동생이 떠났다. 오늘 장례식장 다녀와서 가족들 눈물 보니 더 마음이 아프다"며 "노잣돈 준비해서 갔는데 가족들이 부조금을 안 받겠다고 한다. 술 사달라고 했던 놈인데 한 번도 못 사고, 그놈 덕에 육개장에 홍어에 각종 전에 공짜로 술 실컷 먹었다. 너무 고맙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보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허정민은 "제 기억으로는 함께 드라마 찍는 동안 정말 열심히 하던 친구였다. 좀만 버티지. 살다 보면 살아지고 좋아지고 행복해진다고 말 못 해준 게 안타깝다. 너를 너무 사랑했다는 것만 기억해줘. 잘 가.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라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오연서는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자신과 차인하를 비롯해 4남매로 출연 중인 민우혁 김재용과 함께한 다정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춥다. 조심해서 가. 우리 오빠 해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민우혁 역시 "사랑하는 내 동생 우리 인하가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났다. 늘 밝고 열심히 하던 모습이 예뻐서 더 아끼던 동생이었는데 형으로서 전혀 눈치채지 못 했고 아무것도 해준 게 없어서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며 "우리 인하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외롭지 않도록 기도해줬으면 한다. 인하야 사랑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도현은 "사랑하는 오빠, 너무 보고 싶다. 그곳에서도 예쁜 웃음 지으면서 즐겁게 살아. 그리고 또 만나는 날 술이나 진탕 마시자"며 "너무너무 미안해"라고 애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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