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음원 사재기 규탄 "실시간 차트 폐지 요구"

입력2019년 12월 09일(월) 17:31 최종수정2019년 12월 09일(월) 17:31
음원사재기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댓글 실명제 도입과 실시간 음원차트 및 검색어 폐지를 주장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윤동환 부회장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댓글실명제, 실시간차트 폐지, 실시간 검색어 폐지, 조작과 불법, 살인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청원글에서 윤 부회장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모든 걸 조작하고 통제하여 사람들의 관심, 여론, 문화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세상. 해커와 불법, 조작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세상. 이제 한국이 그 세상이 돼 가는 듯하다. 온라인 세상의 규제가 절실히 필요할 때"라며 온라인상의 불법 행태를 문제 제기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그는 댓글 실명제 도입, 실시간 음원 차트 폐지, 실시간 검색어 폐지를 주장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일부 아티스트들의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수많은 가수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K-POP 시장이 온갖 조작으로 인해 창피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몇몇 업체가 해킹프로그램과 돈으로 조작된 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K-POP은 몰락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어 "실시간 음원차트 폐지와 철저한 조사로 불법행위를 막아야한다. 규제 없는 SNS 마케팅과 불법 계정, 해킹프로그램으로 시스템을 조작하는 행위는 이젠 음원사이트에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실시간 차트 폐지만이 악순환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끝으로 "우리나라는 인터넷이 발전만 할 뿐 그에 대한 규제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다. 이대로 아무런 규제 없이 발전만 하다가는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지배하는 세상이 곧 올 거라 확신한다. 지금 본인들도 의식하지 못한 채 조작된 세상에 지배당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부디 많은 분들이 청원에 참여해주셔서 망가지고 있는 나라와 나 자신을 막아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최근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일부 아티스트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가요계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 관련 이슈가 재점화된 가운데, 방탄소년단 또한 4일 열린 Mnet '2019 MAMA'에서 "부정적인 방법보다 정직한 방법으로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어떨까. 모두 좋은 음악을 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는 등 해당 논란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대두됐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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