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극장가 수놓을, 감동 실화 영화들 [ST포커스]

입력2019년 12월 09일(월) 18:00 최종수정2019년 12월 09일(월) 18:00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12월 극장가를 찾아든 감동 실화 영화들이 눈길을 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는 그 자체로 놀라운 감동을 준다. 각기 다양한 장르의 감동 실화 영화들이 관객의 가슴을 채울 전망이다.

12월 4일 개봉된 '포드 V 페라리'는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셀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놀라운 실화를 그린 영화다.

실제 1960년대 포드는 극심한 매출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스포츠카 레이스의 절대적 1위 페라리와 인수 합병을 추진한다.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계약에 실패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헨리 포드 2세는 자신이 당한 수모를 설욕하기 위해 포드의 간부들에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박살 낼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그러나 24시간 동안 레이서 3명이 번갈아 가며 13629Km의 서킷을 가장 많이, 빠르게 돌아야 하는 극단의 자동차 경주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 경험조차 없는 포드가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페라리를 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포드는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자 출신이자 미국 자동차 레이싱계의 전설적인 인물 캐롤 셸비를 고용하고, 셸비는 자신의 파트너로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지만 열정과 실력만큼은 세계 최고인 레이서 켄 마일스를 지목한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레이스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가 놀란 도전을 감행한 두 남자 캐롤 셸비와 켄 마일스는 할리우드 최고 연기파 배우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의 만남으로 더욱 몰입을 자아낸다. 불가능에 가까운 이들의 도전과 열정은 짜릿한 레이싱 경주와 더불어 감동과 우정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12월 19일 개봉될 '아이 엠 브리딩'은 예기치 못한 변화로부터 인생의 아름다움을 되찾으려는 한 남자의 특별한 도전을 담은 영화다. 아들을 낳고 행복에 잠긴 평범하고 사랑스러운 닐 루이즈 부부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마비 증상과 시한부 인생이라는 비극적 상황을 맞이했어도 아들과 가족, 친구들을 향한 사랑과 우정, 인생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려내며 감동을 더한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인생의 위기에 처했을 때 상대의 희망사항에 귀기울이고 그것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하는 아내 루이즈의 모습은 사랑과 가족,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울 전망이다.

초대형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미드웨이'도 기대해 볼만하다. '2012' '투모로우' 등을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이며 태평양의 운명을 바꾼 기적같은 전투 '미드웨이 해전'을 바탕으로 한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20년간 준비한 프로젝트로 역대급 액션과 철저한 역사고증을 담아낸 작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드웨이 해전은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낸 기적의 전투로도 불린다. 실제 미국 역사상 가장 처참했던 정보전의 패배로 기억되는 진주만 공습 후 태평양을 넘보던 일본을 다시 침몰시키며 전세계 역사를 바꾼 기적같은 전투로 꼽히기도 한다. 영화는 기적의 승리를 이뤄낸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웅들의 희생과 결정, 동료애와 더불어 압도적인 스케일로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단 평가다. 12월 31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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