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살라 연속골' 리버풀, 잘츠부르크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 [챔피언스리그] (종합)

입력2019년 12월 11일(수) 04:49 최종수정2019년 12월 11일(수) 04:49
사진=챔피언스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이 잘츠부르크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안착했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2시55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6차전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E조 1위로 UCL 16강에 진출했다. 잘츠부르크는 승점 7점으로 E조 3위에 머물러 UCL 무대를 마감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먼저 공세를 펼친 것은 잘츠부르크였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초반부터 리버풀의 수비 뒷공간을 얼링 홀란드와 황희찬의 침투로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2분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뒤 에녹 음웨푸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리버풀도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4분 모하메드 살라가 후방에서 넘어온 로빙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전반 6분 황희찬이 미나미노와의 원투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찬스를 맞았다. 여기서 오른발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황희찬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은 전반 10분이 지나면서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이어 좌, 우 전환을 통해 잘츠부르크 수비진의 빈틈을 노렸다.

잘츠부르크는 리버풀에게 점유율을 뺏기자 '선수비 후역습' 형태로 리버풀에게 대항했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이 미나미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으며 리버풀의 골문을 여지 못했다. 이어 전반 23분 중원에서 원투 패스를 통해 리버풀의 압박을 벗긴 미나미노가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던 홀란드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홀란드는 이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잘츠부르크의 공격력에 고전하던 리버풀은 전반 28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사디오 마네가 침투하던 살라에게 패스를 연결해 1대1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살라의 형편없는 결정력으로 선취골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리버풀은 전반 3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맞았지만 살라의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42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황희찬이 로빙 패스를 통해 홀란드에게 기회를 만들어 줬고 홀란드가 이를 미나미노에게 침착하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이어 미나미노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나비 케이타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대0으로 마무리됐다.

양 팀은 후반전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시작했다. 잘츠부르크가 후반 2분 홀란드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리버풀도 후반 3분 살라의 슈팅으로 맞대응했다. 이어 후반 5분 살라가 또다시 1대1 찬스를 놓치며 끔찍한 골 결정력을 드러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6분 홀란드가 가슴 트래핑 이후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 그물을 때렸다.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깬 것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12분 사디오 마네가 앤드류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뒤 왼쪽 측면을 허물었다. 이어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케이타가 이를 침착하게 처리해 선취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후반 13분 모하메드 살라가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잘츠부르크의 골 망을 흔들어 2-0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잘츠부르크는 후반 23분 팻슨 다카를 투입시켜 승부수를 던졌다. 그라운드에 나선 다카는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미나미노에게 찬스를 열어줬지만 만회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2골차 리드를 유지한 리버풀은 공격수 로베르토 피르미누를 빼고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를 투입시키며 중원을 강화했다.

그러자 잘츠부르크는 주축 공격수 홀란드를 빼고 오쿠가와 마샤야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이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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