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매체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전설"

입력2019년 12월 13일(금) 11:50 최종수정2019년 12월 13일(금) 11:50
박항서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항서 감독을 향한 베트남 매체들의 '찬양'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각) '박항서 : 베트남의 전설적인 축구감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0일 필리핀에서 막을 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남자축구에서 베트남에 60년 만의 금메달을 선사했다. 통일 후 첫 금메달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이미 베트남 축구 역사에 수많은 업적을 남겼던 박항서 감독은 또 하나의 역사를 창조했다.

연이은 박항서호의 성공에 베트남은 난리가 났다. 이 매체는 "베트남 축구팬들은 베트남 대표팀의 성공 이후 박항서 감독을 '마법사'라고 부르고 있다"면서 지난 2년간 박항서 감독의 성공을 되돌아 봤다.

박항서 감독이 처음 주목을 받았던 것은 지난 2018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끈 것이었다.

이 매체는 "당시 베트남은 냉담한 반응을 받았지만,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과정에서 상위 팀들을 꺾으며 격찬을 받았다"면서 "베트남이 대륙간 대회에서 결승전에 오른 것은 사상 최초였고, 박항서 감독의 전설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항서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을 4강에 올려 놓았다.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꺾으며 화제를 모았고, 바레인, 시리아를 연파하며 4강에 올랐다"면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에 졌지만, 팬들을 기쁘게 한 경기력이었다. 박항서 감독은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박항서 감독은 성인 대표팀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2018년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이끌었고, 2019년 아시안컵에서는 8강으로 견인했다.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스즈키컵에서 우승했다. 그 다음 아시안컵에서는 가장 어린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했지만, 8강까지 진출했다"고 회상했다. 이 매체는 또 올해 3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태국을 4-0으로 꺾은 것,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3승2무로 순항하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마지막으로 SEA게임 금메달을 다시 한 번 언급한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의 최강으로, 아시아에서 경쟁력있는 팀으로 이끌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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