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터 소방관까지…풍성했던 로드FC 계체량 현장

입력2019년 12월 13일(금) 18:34 최종수정2019년 12월 13일(금) 18:34
최지운 김산 / 사진=로드미디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이토록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파이터들을 또 한 자리에 볼 수 있을까.

13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굽네몰 ROAD FC 057 XX 계체량 행사가 열렸다. 총 28명의 출전 파이터들이 체중을 측정해 모두 계체량을 통과한 가운데,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가진 파이터들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굽네몰 ROAD FC 057에서는 고등학생인 최지운(18, 원주 로드짐)과 김산(18, 최정규MMA)이 눈에 띄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최지운과 김산은 교복을 입고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최지운은 원주 로드짐에서 ROAD FC 정문홍 전 대표, 밴텀급 전 챔피언 김수철에게 7년간 MMA를 배우면서 데뷔를 준비했다.

김산 역시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인 최정규 관장의 지도를 받아 ROAD FC 센트럴리그를 거쳐 ROAD FC 프로 무대까지 서게 됐다.

소방관 파이터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직 소방관인 신동국(38, 원주 로드짐)은 실제로 근무할 때 착용하는 복장을 입고 나왔다. 남의철과 치열하게 눈 싸움을 벌인 뒤 "커리어도, 실력도 부족한 저와의 시합을 수락해주신 남의철 선수께 감사드린다. 아직 남의철 선수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소방관의 마음으로 내일 케이지 위에서 최선을 다해 싸우고 내려오도록 하겠다. 화재 사고가 많아지는 겨울인데,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서 국민 여러분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부리그 굽네몰 ROAD FC 057 XX에서는 1경기부터 교복을 입은 신유진(15, 본 주짓수 송탄)과 김혜인(16, 팀제이)이 등장했다. 신유진은 중학교 3학년으로 14일 굽네몰 ROAD FC 057 XX에 출전하며 ROAD FC 역대 최연소 데뷔 (만 15세 6개월 29일) 파이터가 됐다.

김혜인은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파이터다. 중학교 시절 '원어민 선생님' 로웬 필거(30, 원주 로드짐)에게 영어를 배웠다. 로웬 필거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서 스승과 제자가 같은 대회에 나오게 됐다.

이외에도 굽네몰 ROAD FC 057 XX에는 주목할만한 경기가 많다. '꽃미녀 파이터' 이수연(25, 로드짐 로데오)이 '중국 격투 여동생' 스밍(25, CHINA CATCH WRESTLING TEAM)과 대결하는 코메인 이벤트, '아톰급 차세대 스타'를 가리는 박정은(23, 팀 스트롱울프)과 심유리(25, 팀 지니어스)의 대결이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다.

한편 ROAD FC는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여성부리그인 굽네몰 ROAD FC 057 XX와 연말 시상식,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새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도 제작한다. PLAY1과 함께 대국민 격투 오디션 <맞짱의 신>을 제작해 재야의 숨은 고수를 발굴, 최종 우승자에게는 ROAD FC 데뷔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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