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고소 여성, 8시간 경찰 조사…처벌 의사 전달"

입력2019년 12월 16일(월) 15:37 최종수정2019년 12월 16일(월) 15:37
김건모 / 사진=채널A 사건상황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가수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한 여성이 8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

16일 방송된 채널A 시사프로그램 '사건상황실'에 따르면 김건모를 고소한 여성은 지난 1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이 비공개 조사를 했기 때문에 조사 내용 자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수사를 맡고 있으며 피해 주장 여성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함과 동시에 김건모에 대한 처벌 의사를 전달했다.

이날 한 패널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경찰서가 아닌 시내 모처에서 조사를 받았다"며 "김건모 씨와 잘 아는 유흥업소 마담이 자신과 접촉하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서가 아닌 다른 데서 조사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날 신변보호 요청도 했다"고 밝혔다.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또한 "김건모는 전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해당 유흥주점의 마담이 피해 여성 측에 회유, 압박, 협박 수준의 접촉을 하고 있는 상태다. 피해자가 너무나 황당해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이분의 안전을 걱정하고 지켜드려야 한다. 성범죄 피해 여성을 조롱하고 비아냥거리고 폄하하는 수준 이하의 모습들도 있는데 이에 따른 책임을 조만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김건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고, 피해 주장 여성을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 측은 "김건모는 여성은 물론 피해 사실 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하였으나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 번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하며 이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했다.

경찰은 증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건모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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