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영화 '시동', 180도 달라진 마동석 포착…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입력2019년 12월 18일(수) 15:13 최종수정2019년 12월 18일(수) 15:20
마동석 / 사진=영화 시동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시동'을 통해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마동석은 18일 개봉된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ㆍ제작영화사 외유내강)에서 터질듯한 분홍색 맨투맨, 덥수룩한 단발머리, 커다란 웍을 한 손에 쥐고 요리를 하는 낯선 모습으로 돌아온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주방자 거석이 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고택일(박정민)과 우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은 극중에서 고택일이 근무하는 장풍반점 주반장 거석이 형으로 분한다. 그간 마동석이 보여줬던 묵직하고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라고.

최정열 감독은 앞서 인터뷰에서 "거석이 형은 희극과 비극을 오가는 캐릭터로, 넓은 스펙트럼이 요구되기 때문에 밸런스 조절이 중요했다"며 "마동석은 천재처럼 어떤 장면에서 유머 코드를 가미해야 하는지, 어떤 선을 넘어가면 안 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고치의 연기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마동석은 적절한 완급조절을 통해 희비를 넘나드는 감정선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걸그룹의 최신 가요를 부르고 춤을 추는 장면에서는 가벼우면서도 과하지 않게, 캐릭터의 서사를 표현할 때는 울름을 주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희극과 정극을 넘나들었다.

연기력과 함께 거석이 형의 비주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그는 '신종 단발병 퇴치 캐릭터'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호응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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