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 사태→김건모 논란, 성추문으로 얼룩진 2019 연예계 [ST이슈]

입력2019년 12월 19일(목) 16:06 최종수정2019년 12월 19일(목) 17:30
김건모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며칠 남지 않은 2019, 올해 연예계는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다. 상반기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를 시작으로 여러 대형 스타들의 도덕적 해이가 의심되는 사건들이 발생했고, 특히 가수 김건모의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하반기 연예계도 성추문으로 얼룩지는 분위기다.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데 이어 또 다른 연예인의 성추행 의혹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연예 기자는 김건모와 관계가 깊은 한 연예인이 유흥업소 여성을 상대로 유사 성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사건을 폭로했다.

여성 제보자와의 통화 녹취록에는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제보자가 밝힌 이 연예인은 평소 방송을 통해 바른 이미지를 내세워온 스타로 알려진 인물. 사건 발생 시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한 연예인이기도 하다.

김건모에 이어 또 다른 스타의 성추문 사건이 언급되자 대중들은 연이은 논란들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피로감은 사실 두 사건에서만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 올해 상반기부터 이미 수많은 논란들이 있었다.
승리, 정준영, 최종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이자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는 클럽 버닝썬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갖가지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았다. 폭행 및 경찰 유착, 마약, 조세 회피 등 여러 개의 혐의다. 한 아이돌 가수가 이토록 많은 혐의를 받은 건 유례가 없었기에 대중의 불신은 커져만 갔다.

또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수 정준영, 최종훈 외 여러 연예인들이 단체 카톡방을 통해 각종 음란 사진 공유 및 유포한 사실을 밝혀냈다. 그중 일부는 약물을 이용한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그야말로 연예계는 쑥대밭이 됐다.

연예계 성범죄 논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난 해는 배우 오달수, 조재현 등의 미투 운동과 같은 성추문 사건으로 연예계가 들썩였고, 사회적 이슈가되며 문제가 커졌다.

올해 연예계도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각종 성폭력 사건을 비롯, 그릇된 성 의식으로 인한 수위 높은 성범죄 논란들로 얼룩졌다. 지난 해 사건들을 타산지석 삼아 연예계가 나아지길 바라는 대중에게 실망감을 남긴 해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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