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유죄 판결→석방 4일 만에 SNS→팬미팅까지…"반성은?" [ST이슈]

입력2019년 12월 24일(화) 08:35 최종수정2019년 12월 24일(화) 16:24
박유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였던 박유천이 태국에서 유료 팬미팅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태국 공연기획사 및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박유천은 2020년 1월 25일 저녁 7시 태국 방콕에서 '러브 아시아 위드 박유천'이라는 이름의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하이터치가 포함된 이번 팬미팅은 유료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가장 비싼 A존 5천바트(약 20만 원)부터 2천바트(약 7만 7천 원)으로 구성됐다.

집행유예를 받고 자숙해야 할 박유천이 수익이 나는 '유료' 행사를 진행하는 것. 업체 측은 이와 관련해 "행사 수익 일부는 아시아 공공예술 캠페인에 기부된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수익의 '일부'일 뿐이다.

마약 혐의로 스스로 연예계 은퇴 선언까지 한 박유천이 집행유예 기간 중 해외 팬미팅을 통해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에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이 뒤따르고 있다. 더군다나 석방된 지 약 5개월 만의 행보였다. 반성을 말했던 그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사진=박유천 팬미팅 안내

박유천의 섣부른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초까지 혼자서 혹은 전 연인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총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지난 7월 초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 보호관찰 치료명령을 받은 뒤 구속 69일 만에 석방됐다. 당시 박유천은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유죄 판결을 받았던 박유천은 석방되고 4일 뒤, SNS를 개설한 후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 박유천이 직접 밝혔던 사회봉사보다 먼저였다. 스스로도 부정적인 반응을 의식해서인지 이름 대신 '라이프 트래블러(인생 여행자)'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며, 게시물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물론 SNS 활동도 팬미팅 행보도 개인의 자유이기에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 다만, 반성한 모습이 먼저 선행됐어야 한다는 게 보편적인 반응이다. 자숙이 가장 필요할 때, 박유천이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섣부른 행보는 여러모로 비난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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