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어떤 형태의 차별도 뿌리 뽑아야"

입력2019년 12월 24일(화) 13:33 최종수정2019년 12월 24일(화) 13:52
조제 무리뉴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어떤 형태의 차별도 뿌리 뽑아야 한다"

토트넘의 수장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인종 차별 행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손흥민(토트넘)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7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가슴을 고의로 가격해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했다. 여기에 인종차별 행위까지 관중석에서 터져 나오면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손흥민이 보복성 반칙으로 퇴장당할 때 관중 일부가 뤼디거를 향해 원숭이 소리를 냈다. 그뿐만 아니라 첼시 팬 중에서도 손흥민을 향해 인종 차별적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첼시 서포터가 손흥민을 인종차별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면서 "뤼디거가 타깃이 된 인종차별은 6건, 손흥민은 1건이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가디언에 따르면 인종차별이 벌어진 현장에 있었던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어떤 형태의 차별도 뿌리 뽑아야 한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그러한 행위가 미래에 다시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인종차별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정부도 인종차별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24일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다우닝가 총리 대변인은 "어떤 종류의 인종차별도 축구나 다른 곳에서는 있을 수 없으며 우리는 이런 비열한 행동에 맞서야 한다"면서 "누구든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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