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요리한' 백종원 말곤 답이 없다 [2019 SBS 연예대상]

입력2019년 12월 28일(토) 10:00 최종수정2019년 12월 27일(금) 16:59
백종원의 골목식당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SBS 연예대상의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2019 SBS 연예대상'이 28일 밤 방송인 김성주, 박나래, 조정식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된다.

올해 SBS를 빛낸 예능프로그램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불타는 청춘'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런닝맨' '집사부일체' '미운 우리 새끼'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장수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눈에 띄는 점은 이 중 화제성이 높은 2개의 프로그램을 이끈 이가 외식사업가 백종원이라는 것이다. 백종원은 자신의 이름을 내 건 '골목식당'을 진두지휘했다. '골목식당'은 올해 시청률과 화제성은 물론 골목 상권 살리기에 앞장서며 남다른 영향력을 끼쳤다. '골목식당'에 나온 식당들은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끝없는 대기행렬을 이뤘다.

그중 화제를 모은 포방터시장, 거제도 지세포항 골목의 긴급 점검 편이 최근 방송되며 평균 시청률 10.9%를 기록할 정도였다. 해당 골목들은 방송 직후에는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대중의 큰 관심을 얻었다.
맛남의 광장 / 사진=SBS

백종원이 최근 새롭게 선보인 '맛남의 광장'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품이나 로컬 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메뉴를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인다.

'맛남의 광장'은 백종원과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의 시너지를 기점으로 각종 농, 어민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시청률 8%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되며 백종원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만 백종원이 연예대상 수상을 고사한다는 설이 돌며 수상 여부는 미지수다. 비연예인 입장에서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만약 백종원이 올해도 같은 입장이라면 다른 인물에게 대상의 영예가 돌아갈 수 있다.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런닝맨'을 9년 동안 이끈 유재석,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 '동상이몽2'와 '한밤'의 김구라, '불타는 청춘'와 '집사부일체'의 멤버들이다.

그러나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는 MC보다는 출연자들의 역량이 강조된 프로그램으로 MC의 수상이 무의미하다는 반응이다. 최근 '미운 우리 새끼'는 김건모 여파로 타격을 받은 상황이라 대상 수상은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 '런닝맨'은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의 '케미'를 통해 재미를 선사했기에 특정 인물이 대상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맥락에서 '집사부일체'도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 합을 맞춘 멤버들의 호흡이 빛난 프로그램이며 지난해 이승기가 이미 대표로 대상을 받았기에 연이은 수상은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종원은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을 통해 SBS 예능을 요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백종원이 아니었다면 탄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크다. 외식사업가로 명성을 떨친 백종원과 그의 선한 영향력이 어우러져 프로그램을 탄생시킨 것이다. 과연 올해 대상은 백종원이 안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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