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축제' 미비한 진행이 낳은 아쉬움 대축제 [ST이슈]

입력2019년 12월 28일(토) 15:55 최종수정2019년 12월 28일(토) 15:55
에이핑크 / 사진=KBS 가요대축제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2019 KBS 가요대축제'의 미비한 진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진행된 '2019 가요대축제'는 올 한 해를 빛낸 K팝 스타와 함께 하는 연말 특별 무대였다. 출연진들도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마마무, 레드벨벳, 송가인, 오마이걸, 에이핑크, 태진아 등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웠다. 그러나 '축제'를 표방한 것과 달리 미숙한 행사 진행으로 인해 각종 오점을 남겼다.

먼저 '가요대축제' 측으 미숙한 진행으로 인해 수많은 관객들이 피해를 봐야 했다. 약 1000여 명의 관객이 '가요대축제' 무대가 시작한 뒤에도 입장할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무려 1부가 끝나는 동안에도 많은 이들이 무대를 보지 못 한 채 대기해야 했다. 이는 지각한 관객이 아닌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무대 행사에 앞서 진행된 포토행사에서도 잡음이 많았다. 당초 오후 4시 30분시부터 진행되기로 했었던 포토 행사는 리허설 지연으로 인해 5시부터 시작됐다. 포토 행사 시간 자체도 진행상의 미숙함으로 중간에 비는 시간이 생겼고 결국 시간이 이례적으로 늘어나버렸다. 이에 취재진들은 6시까지 포토 행사를 촬영했고, 에이핑크, 오마이걸, 방탄소년단 등이 취재진 없이 포토 행사에 섰다.

이처럼 행사 진행에 많은 균열이 있었지만, 문제가 본격적으로 터진 것은 에이핑크 무대였다. 에이핑크가 '%%(응응)' 이후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화면이 급하게 전환되며 멤버들이 준비한 무대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던 것이다. 앞서 팬들에 의해 에이핑크가 카메라 리허설에도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후 손나은, 정은지, 박초롱 등이 개인 SNS나 방송을 통해 미리 준비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팬들 또한 KBS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하는 성명문을 냈다.

결국 28일 KBS '가요대축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가요대축제' 측은 카메라리허설 도중 천정에 매단 영상장치에 문제가 생겨 리허설이 한시간 이상 지체돼 일부 카메라리허설이 생략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에이핑크 무대에 대해서도 생방송 중 제작진의 단순실수라며 사고제작과정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연말을 마무리 하는 축제이니만큼 앞으로는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바라본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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