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한숨' 갑론을박, 무례한 반응 VS 지나친 해석 [ST이슈]

입력2019년 12월 29일(일) 16:36 최종수정2019년 12월 29일(일) 16:36
박나래 한숨 논란 / 사진=2019 SBS 연예대상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2019 SBS 연예대상'에서 김구라가 소신 발언을 한 가운데, 이를 보던 박나래의 한숨이 갑론을박의 중심이 됐다.

김구라는 28일 열린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 중 1인으로 선정됐다. 이에 소감을 묻자 그는 "방송사에서 어쨌든 구색을 맞추려고 8명 넣은 것 같은데, 기쁘지만 억지로 표정을 짓지 못하겠다"라고 운을 뗐다.

김구라는 "제가 납득이 안 되는데 시청자들이 납득할까 걱정스럽다. 이제 '연예대상'도 물갈이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래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보니 돌려먹기 식으로 상을 받는다"며 지상파 방송국의 연말 시상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어 "필요 없는 후보들은 빼고 백종원, 유재석, 신동엽 정도만 넣어줘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질문을 던졌던 김성주는 당황했고 김구라를 만류하려 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시청자들도 김구라가 오랜만에 옳은 말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김구라 씨 진정하시고요"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김구라의 연말 시상식 관행 지적을 동의하며 그의 용기 있는 일침에 박수를 보냈다.

오히려 문제가 된 건 박나래의 한숨이었다. 일각에서는 방송 선배가 소신 발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숨을 쉬는 건 적절한 리액션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돌발 상황에서 나온 반응일 뿐인데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사실 두 사람 모두 본인이 처한 입장에서 할 수 있는 태도를 취한 것뿐이다. 즉 누가 혹은 어떤 행동이 옳고 그르다고 판단할 수 없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설전은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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