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해체'·아이즈원 '활동 재개', 같은 논란 상반된 결과에 황당한 팬들 [ST이슈]

입력2020년 01월 07일(화) 07:30 최종수정2020년 01월 07일(화) 07:30
엑스원 아이즈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조작 의혹에 휩싸인 그룹 엑스원(X1)이 해체를 결정한 반면, 아이즈원은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같은 논란에 대한 두 그룹의 상반된 결과에 팬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30일 CJ ENM 측은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빠른 시일 내에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여전히 소속사들 간의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이었지만, CJ ENM 측의 이러한 입장은 두 그룹의 활동 재개를 암시하는 듯했다.

그리고 6일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위에화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을 비롯해 CJ ENM 관계자,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이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하고 엑스원 활동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들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했으나, 합의가 불발됐고 결국 최종 해체를 결정했다.

엑스원 측은 이날 저녁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했다. CJ ENM 측 역시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자연스럽게 아이즈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엑스원이 해체를 결정한 만큼 같은 논란의 아이즈원 역시 해체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아이즈원은 활동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CJ ENM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아이즈원은 자사와 각 소속사들 모두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팬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동일한 의혹을 가진 두 그룹이지만 한 팀은 해체하고 한 팀은 활동을 재개하는 상반된 결과가 다소 불공평하다는 의견이다.

앞서 '프로듀스' 시즌4인 '프로듀스X101' 생방송 파이널 경연 이후 투표 조작 논란이 처음 불거졌다. 당시 일부 팬들은 마지막 생방송에서 결정된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최종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나타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결국 또한 CJ ENM 제작진 등을 상대로 고소 고발했고, 안준영PD, 김용범CP를 포함해 관련 인물 10여 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시즌 3에서도 득표수가 조작된 정황이 확인됐다. 결국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나머지 시리즈에 대한 조작도 시인했다. 다만 자신은 시즌 1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다른 가요 기획사들로부터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정황도 드러났다.

결국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지난달 3일 공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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