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뤼디거 인종차별 주장, 증거 불충분…무혐의 수사 종결"

입력2020년 01월 07일(화) 13:12 최종수정2020년 01월 07일(화) 13:47
손흥민-안토니오 뤼디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첼시)를 향한 토트넘 팬들의 인종차별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런던 경찰은 뤼디거를 향한 인종차별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에서 일어난 모든 상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모든 CCTV를 광범위하게 확인했고, 독순술 전문가와도 협업했다. 모든 자료와 보고서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트넘은 "뤼디거의 행동은 전적으로 지지하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는 만큼 구단도 경찰도 추가 행동에 나설 입장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상황은 지난해 12월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첼시 간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벌어졌다.

후반 17분 손흥민과 뤼디거가 볼 경합 과정에서 함께 넘어졌다. 손흥민은 보복성 태클로 뤼디거의 가슴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때 뤼디거가 관중석에서 자신을 향해 인종차별적 언행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이다.

경기 후 뤼디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축구 경기에서 또 한 번 인종차별을 목격해 슬프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뤼디거를 향한 인종차별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가 시작됐지만, 결국 인종차별 혐의를 입증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토트넘은 "우리 구단 팬들은 인종차별 행위를 하지 않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인종차별 조사에) 많은 시간과 자원을 쏟아부었다. 만일 인종차별로 문제를 일으킨 사람을 발견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경기장에 평생 오지 못하게 강력한 제재를 할 것이다. 그 사람은 우리의 팬이 아니다. 새로운 정보가 밝혀지면 다시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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