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김연경 "올림픽 진출, 감격스럽고 기쁘다"

입력2020년 01월 13일(월) 09:30 최종수정2020년 01월 13일(월) 09:30
김연경 /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연경이 한국을 또 한 번 올림픽으로 이끌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태국 나콘라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결승전에서 3-0(25-22 25-20 25-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올림픽 본선 티켓 1장을 획득하며,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픽 진출의 일등공신은 김연경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복근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연경은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부활하며 22점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연경은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좋게 마무리해서 너무 좋다. 선수들, 스태프들에게 고맙고, 도쿄 올림픽을 가서 또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행복하다"면서 "도쿄 올림픽 예선전을 준비하면서 오늘만을 기다렸는데, 그 도쿄를 갈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감격스럽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고 올림픽 본선 진출 소감을 전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11일 대만과의 준결승전에서 김연경을 최대한 아꼈다. 부상 중인 김연경이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하며 내린 선택이었다. 김연경은 라바리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태국을 상대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점수를 만들어내며 올림픽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연경은 "사실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걱정을 했다. 부담감, 책임감이 컸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시합 준비를 하면서 힘들었고 부상도 오면서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선수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 그저 모든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또 "올림픽에서도 일 한 번 낼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올림픽에 가서도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배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연경은 "너무 많이 성장한 것을 느낀다. 그만큼 감독님이 선수들을 믿어주고 좋게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경은 현재 부상 상태에 대해 "복근이 찢어졌다. 한국에 가서 자세히 검사한 뒤 구단과 이야기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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