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안고 귀국한 임도헌호 "다음 올림픽 진출 위해 세대교체 필요하다"

입력2020년 01월 13일(월) 18:48 최종수정2020년 01월 13일(월) 18:48
임도헌 감독 / 사진=김호진 기자
[인천국제공항=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세대교체가 필요할 것 같다"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에 나섰던 임도헌호가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귀국했다. 비록 도쿄행은 아쉽게 좌절됐지만 가능성을 확인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이란과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목표했던 올림픽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란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은 누구보다 빛났다.

임도헌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그리고 팬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란과 준결승전에서 어떤 게 잘 됐고 어떤 게 부족했는지 묻는 질문에 "저희가 생각했던 수비, 공격은 잘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타를 하다 보니 범실이 많았다. 상대 블로킹 리바운드도 아쉬웠다. 이런 부분을 더 보완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이란에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선수들이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 같다. 선수들이 디펜스 등 뭘 해야 이길 수 있는지 알았을 것이다. 선수들에게도 많은 수확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남자 배구대표팀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선수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임도헌 감독은 "남자 배구는 앞으로 다음 올림픽을 봐야 한다.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면서 "협회, 기술위원회와 상의해서 대학생,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해서 2024년, 2028년 올림픽 진출을 목표로 1진, 2진으로 나눠서 구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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