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신영석 "아쉽지만, 결과 받아들여야…男 배구 더 전진할 거라 믿어"(일문일답)

입력2020년 01월 13일(월) 19:13 최종수정2020년 01월 13일(월) 19:13
신영석 / 사진=김호진 기자
[인천국제공항=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남자 배구는 아직 전진할거라 믿기에 4년 뒤 대표팀에 있을 선수들을 응원해주고 싶다"

대한민국 남자 배구대표팀 주장 신영석이 올림픽 본선 진출 좌절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한국은 7일부터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에서 선전했으나, 11일 열린 이란과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 이란을 상대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란을 물고 늘어져 풀세트까지 이어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주장 신영석은 "남자 배구는 아직 전진할거라 믿기에 4년 뒤 대표팀에 있을 선수들을 응원해주고 싶다. 저희를 응원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전은)물론 어려운 경기가 될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싸웠다. 열심히 한 것에 대해 많은 팬 여러분께서 열심히 싸웠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아쉽지만 결과는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신영석과 일문일답이다.

Q.이번이 마지막 올림픽 도전이고 국가대표로서 마지막인데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 한국 남자 배구의 처한 상황은 많이 열악하고 세계 배구에 많이 뒤쳐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 선수들만 노력해서 될게 아니다. 많은 배구인들이 도와줘야 한다.

Q.선수들이 생각하는 장기적인 접근에는 어떤게 필요한지.
-제일 중요한 것은 유소년 발굴과 투자 그리고 여러 관심을 가져 주셔야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데 지금 보니 나이 많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있다. 그게 지금은 잘 못느끼겠지만, 지나고 나면 많이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Q.귀국 전까지 하루의 시간이 있었는데.
-일단 저희 다음날 여자 배구 결승전이었는데 저희는 실패해도 여자 배구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야 저희가 고마울 것 같다. 저희가 먼저 시합을 시작해서 저희가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서 그런 기운을 전해주고 싶었는데 저희가 준결승에서 실패하는 바람에 영향이 갈까 걱정했다. 다행히 여자 배구선수들이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서) 자랑스럽고, 남자 배구도 여자 배구처럼 올림픽에 출전해야 할 것 같다.

Q.팬분들이 남자 경기를 보고 여자 경기로 넘어갔는데, (이란전 당시) 어떤 부분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했는지.
-고비고 실력 차고 키가 크고 다 변명에 불과하다. 선수로서 나라 대 나라로 싸워서 이겨야 했는데 악조건, 무관심은 솔직히 다 핑계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졌기 때문이다.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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