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도쿄 올림픽서 일본·세르비아·브라질 등과 A조 편성

입력2020년 01월 14일(화) 11:08 최종수정2020년 01월 14일(화) 11:29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 선수단 /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같은 조에 속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3일(한국시각)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각국 협회와 연맹에 조 편성 결과를 전달했고, 러시아 매체 타스통신은 14일 남녀 배구 조 편성 결과를 공개했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세르비아(세계랭킹 3위), 브라질(세계랭킹 4위), 일본(세계랭킹 7위), 도미니카공화국(세계랭킹 10위), 케냐(세계랭킹 공동 19위)와 A조에 편성됐다.

여자 배구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 김연경은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조 편성을 보니 해볼 만한 것 같다. 이번에는 예감이 좋다"면서 "사실 쉽지는 않다. 워낙 잘하는 나라들이 많다. 그러나 쉽지 않은 것에 도전하는 것은 재미있다. 새 감독님 체제에서 무언가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대편 B조에는 세계랭킹 1위인 중국과 2위인 미국, 러시아(세계랭킹 5위), 이탈리아(세계랭킹 8위), 아르헨티나(세계랭킹 11위), 터키(세계랭킹 12위)가 속했다.

도쿄 올림픽 본선에 오른 12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고 A,B조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이후 각 조 1위가 다른 조 4위, 2위가 3위와 크로스 토너먼트를 치러 4강 팀을 결정한다.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44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은 같은 조에 속한 팀 중 전력상 케냐에 앞선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라도 케냐를 잡고 도미니카공화국 또는 일본을 꺾어야 한다.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도쿄 올림픽을 앞둔 김연경은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후배들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 열심히 준비해서 응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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