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분' 손흥민, 미들즈브러 상대로 몸풀기…왓포드전 준비 끝 [ST스페셜]

입력2020년 01월 15일(수) 07:10 최종수정2020년 01월 15일(수) 07:1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미들즈브러(2부리그)를 2-1로 격파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이번 재경기를 펼쳐야 했다. 하지만 홈팬들 앞에서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FA컵 4라운드에 안착했다.

이날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해 2-0으로 앞선 후반 16분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약 3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사실 이날 경기에 앞서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토트넘의 최근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데다,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등 주요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만큼 손흥민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델레 알리를 벤치에 대기시키는 승부수를 뒀다. 토트넘의 가장 큰 목표가 FA컵이 아닌 프리미어리그 4위 진입인 만큼 앞으로 있을 리그 경기를 대비해 주축 선수들의 힘을 아끼자는 생각이었다.

다행히 경기는 무리뉴 감독의 생각대로 풀렸다. 지오바니 로 셀소와 에릭 라멜라가 이른 시간 연속골을 터뜨리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후반 15분 모우라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활발히 움직이며 미들즈브러의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34분에는 직접 슈팅을 시도한 것이 미들즈브러 수비수를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미들즈브러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이후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비록 쐐기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미들즈브러의 기세를 가라앉히며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점을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미들즈브러전은 손흥민에게 주말 리그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를 점검하고 경기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손흥민이 오는 18일 왓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2020년 첫 골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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