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이돌' 정승원, 김학범호 아이돌로 거듭날까

입력2020년 01월 16일(목) 10:42 최종수정2020년 01월 16일(목) 11:51
정승원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구 아이돌' 정승원이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우즈벡)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2-1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경기에 앞서 김학범호는 우즈벡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과 체력 회복은 물론 벤치 자원의 경기 감각 조율 등의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주전과 벤치 멤버를 섞는 방식을 택했다.

김학범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오세훈을 두고 2선에는 정우영, 정승원, 엄원상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원두재, 김동현을 내세웠고, 포백은 강윤성, 김재우, 정태욱, 윤종규가 맡았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균형을 깨뜨렸다. 정승원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오세훈의 등을 스치며 골망을 갈랐다. 비록 공식 기록은 오세훈의 골로 기록됐지만 정승원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이날 정승원은 중원 이곳저곳을 휘저으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과감한 드리블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에 가담했고 때로는 수비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승원은 후반 14분 이동경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비록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이날 숨은 주역으로 떠올랐다.

정승원은 앞선 조별리그 당시 중국과 1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란과 2차전부터 우즈벡전까지 2연속 선발 출격했다. 다만 이란전 당시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하며 후반 15분 김대원과 교체돼 아쉬움을 샀다.

정승원은 소속팀인 대구FC에서 '아이돌'로 불린다.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돌풍을 이끌었다. 그간의 부진을 털고 제 모습으로 돌아온 정승원이 이번 대회를 통해 김학범호의 아이돌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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