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개막전 첫날 공동 2위…선두와 2타 차

입력2020년 01월 17일(금) 10:27 최종수정2020년 01월 17일(금) 10:27
박인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인비가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천645야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잡아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선두 대니엘 강(미국, 8언더파)에게 2타 뒤진 박인비는 가비 로페스(멕시코),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LPGA 통산 19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인비는 첫날 선두권에 올라 통산 20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 대회를 우승한다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2018년 3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박인비는 올해 펼쳐지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꿈꾸고 있다.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는 만큼 2연패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려면, 6월 랭킹 기준으로 전체 15위 안에 들고, 한국 선수 중에서 최소 4위 내에 들어야 한다.

세계랭킹 16위인 박인비는 한국 선수 중에서 고진영(1위), 박성현(2위), 김세영(5위), 이정은(7위), 김효주(13위)에 이어 6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박인비는 4년 만에 1월 대회부터 출격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인비는 1번홀과 3번홀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7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기세를 탄 박인비는 후반 접어 들어서도 11번홀과 13번홀, 14번홀 버디를 낚아채며 최종 6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시즌 LPGA 투어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세영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를 달렸다. 이어 양희영(3언더파 68타)은 공동 11위, 허미정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 전인지는 이븐타 71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지은희는 3오버파 74타로 25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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