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카드 내역+CCTV 제출→가세연과 2차전 돌입 [ST이슈]

입력2020년 01월 17일(금) 10:27 최종수정2020년 01월 17일(금) 10:27
김건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범행 추정 시기 카드 내역과 CCTV 영상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김건모는 15일 강남 경찰서에서 장장 12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해당 유흥업소를 간 사실은 있으나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를 만난 적은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건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일 150만 원을 사용한 카드 내역을 증거로 제출했다. 그는 "업소에서 여성 도우미와 단둘이 술을 마시려면 이보다 더 비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성폭행 당시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는 A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업소방문을 전후해서 자신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경찰에서 성실히 답변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추후 별도로 원하시면 또 나와서 조사를 받을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변호인 법무법인 서평의 고은석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들과 다른 여러 가지 사실들이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김건모가 제출한 자료가 A씨의 주장과 다른 만큼, A씨를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김건모가 제출한 자료의 진위여부 및 조작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지난해부터 김건모의 성폭행, 폭행 등의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건모의 경찰 출석 장면과 조사 당시를 생중계했다.

가세연 측은 "피해자분이 너무 힘들어한다. 강간 피해 여성한테도, 폭행 피해 여성한테도 무슨 짓인지 모르겠다"며 "특히 폭행 피해 여성은 진료 기록이 그대로 남아있고, 당시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기사도 있다. 그때 합의한 거로 아는데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서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모가 고소당하자마자 피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런 사실 전혀 없다고 얘기했는데, 당시 유흥업소의 마담이 피해자를 특정해서 찾아와 좀 만나고 싶으니 연락해달라고 직접 연락처까지 남기고 갔다"며 "마담이 피해자가 누군지 안다는 얘기는 김건모 씨가 그 마담을 통해서 접촉한 거다. 일종의 협박이고, 회유고, 증거인멸 시도"라고 주장했다.

성폭행 의혹 40일 만에 입을 연 김건모가 카드 내역, CCTV 등의 증거와 함께 적극적인 반박에 나선 상황. 그러나 가세연은 김건모의 주장을 또 반박하며 2차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이들의 엇갈린 주장 속에서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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