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극적 제압' 한국, U23 챔피언십 4강서 호주와 격돌

입력2020년 01월 19일(일) 21:46 최종수정2020년 01월 19일(일) 21:46
조규성 /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요르단을 제압한 김학범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4강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오후 7시15분 태국 방콕 탐마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8강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이동경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4강에 안착했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조규성이 집념 있게 따내며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을 조규성의 선제 헤더골로 1-0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0분 알 나이맛이 한국의 수비에서 자유로운 틈을 타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다. 볼은 그대로 한국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대로 경기는 연장전으로 흐르는 듯했다. 그러나 교체 출전한 이동경이 후반 추가시간 영리하게 상대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프리킥을 유도해내더니, 직접 키커로 나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후반 막판에 터진 이동경의 극장골로 요르단을 누르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바로 이번 대회 상위 3팀에는 2020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부여되기 때문. 4강행 기차에 탄 한국은 이제 단 1승만 더 거두면 올림픽 티켓을 거머쥔다.

이제 김학범 감독의 시선은 4강으로 향한다. 결승 무대 직전 만날 한국의 상대는 호주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 U-23 축구대표팀이 전날(18일) 8강전에서 연장 끝에 시리아를 1-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는 호주 축구 역사상 AFC U-23 챔피언십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그전까지는 이 대회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전승을 달리고 있는 김학범호가 호주까지 집어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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