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1승만 더 추가하면 도쿄올림픽 간다[ST스페셜]

입력2020년 01월 19일(일) 22:30 최종수정2020년 01월 19일(일) 22:30
김학범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김학범호가 2020 도쿄 올림픽을 눈앞에 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오후 7시15분 태국 방콕 탐마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이동경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4강에 안착했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조규성이 집념 있게 따내며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을 조규성의 선제 헤더골로 1-0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0분 알 나이맛이 한국의 수비에서 자유로운 틈을 타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다. 볼은 그대로 한국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대로 경기는 연장전으로 흐르는 듯했다. 그러나 교체 출전한 이동경이 후반 추가시간 영리하게 상대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프리킥을 유도해내더니, 직접 키커로 나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후반 막판에 터진 이동경의 극장골로 요르단을 누르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번 AFC U-23 챔피언십은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아시아에는 총 4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이 배정됐는데, 올림픽 개최국 일본에 1장이 주어지고, 남은 3장의 티켓 주인이 이번 대회를 통해 결정된다.

즉,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자동으로 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그리고 3·4위전 승자가 마지막 남은 올림픽 티켓을 따내게된다. 한국이 4강전 상대인 호주를 제압하면 전자의 경우에 해당돼 올림픽 직행 티켓을 일찌감치 챙길 수 있다. 한국은 이제 4강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3위를 하는 경우의 수도 있지만, 올림픽 진출을 확정 지어놓고 결승을 치르는 게 현재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야말로 도쿄행이 눈앞에 있다.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호주전에 달려있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 U-23 축구대표팀이 전날(18일) 8강전에서 연장 끝에 시리아를 1-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는 호주 축구 역사상 AFC U-23 챔피언십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그전까지는 이 대회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전승 신바람을, 호주는 역사상 최고 성적을 작성하며 두 팀 모두 이번대회에서 나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학범호가 호주를 누르고 승리 분위기를 4강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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