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룡 "목소리 여자 같고 이상하다고 가수 거절당해"(밥은먹고다니냐) [TV캡처]

입력2020년 01월 20일(월) 23:43 최종수정2020년 01월 20일(월) 23:43
김범룡 / 사진=SBS플러스 김수미의 밤은 먹고 다니냐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김범룡이 가난 때문에 가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20일 밤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가수 김범룡, 김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범룡은 "서양화 전공했다. 대학도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미술대회에서 입상했다"고 말했다.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가난 때문이었다. 김범룡은 "군대 갔다 오니 단칸방에서 식구들이 사는데 잘 데가 없어서 친구 집을 전전했다. 거기에다 집안에 빚까지 생겼다. 휴학하고 돈을 벌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취미로 만든 곡이 100곡이었다고. 김범룡은 "학교 강당, 목욕탕 등에서 녹음을 해서 데모 테이프를 음반사에 보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소속사에서 거절당했다고. 김범수는 "이유를 물어봤더니, 목소리가 이상하다더라. 여자 목소리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속삭이는 듯한 특유의 창법이 당시 가요계에는 낯설었던 것.

이어 김범룡은 "독특한 애가 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다. 노래를 부르니까 문을 잠그더라. 사장실로 들어가라더니 '너 원하는 게 뭐니' 하더라. 패기 있게 큰 금액을 불렀어야 했는데, 편곡자를 김명곤 씨로 해주세요 했다"고 털어놨따.

6개월 넘은 숙식 훈련 이후 86년에 데뷔 앨범을 냈고 '바람바람'은 공전의 히트곡을 기록했다.

김범룡은 "당시는 가수보다 소속사가 돈을 버는 구조였다. 가수가 되고 나서 어머니 빚을 모두 탕감했다. 소속사에서 갚아주고 회사 근처에 집도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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