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7차 연장 끝에 2020시즌 LPGA 투어 개막전 우승

입력2020년 01월 21일(화) 09:14 최종수정2020년 01월 21일(화) 09:36
가비 로페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가비 로페즈(멕시코)가 7차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누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로페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LPGA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 7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내 기나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로페즈는 2018년 11월 블루베이 LPGA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로페즈는 이번 대회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박인비, 하타오카 나사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197야드 18번홀에서 진행됐다. 18번 홀은 이번 대회 가장 어려운 홀 중에 하나였다.

1,3라운드에 출전한 26명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하지 못했고 2라운드에서 4명, 4라운드에서 1명 만이 버디를 낚았다. 4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주인공은 로페즈였다.

고난도의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1,2차에서 세 명 모두 파를 지켰다. 3차 연장에서는 박인비의 티샷이 그린 왼쪽 물에 빠져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의 이번 대회 첫 보기와 연장전 실수가 모두 18번 홀에서 나왔다.

로페즈와 하타오카 나사의 대결로 압축된 경기는 4,5차 연장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6차 연장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다음 날로 넘어갔다.

다음 날 오전부터 재개된 6차 연장에서도 두 선수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것은 로페즈였다. 로페즈는 7차 연장에서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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