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연패' KCC 상대로 시즌 첫 연승 도전

입력2020년 01월 21일(화) 14:13 최종수정2020년 01월 21일(화) 14:53
보리스 사보비치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고양 오리온이 시즌 첫 연승 도전에 나선다.

오리온은 21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전주 KCC와 맞대결을 펼친다.

오리온은 11승22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단 한 번의 연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KCC는 올 시즌 18승15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KCC는 상대 전적에서도 오리온에게 2승1패로 앞서 있다.

순위와 상대 전적에서 모두 오리온에게 앞서 있는 KCC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서울 SK, 안양 KGC,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모두 지며 3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초반 울산 현대모비스로부터 영입한 이대성과 팀 주포 이정현의 공존이 쉽게 이뤄지지 않으며 팀 조직력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최현민, 한정원의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KCC를 상대하는 팀은 공격력이 떨어지는 최현민, 한정원을 놓아두고 다른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도움 수비를 펼치며 KCC의 공격을 제어하고 있다.

KCC가 조직력과 국내 빅맨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가운데, 맞대결 상대팀인 오리온은 이를 틈타 연승 도전에 나선다. 오리온은 이승현, 장재석 등 KCC의 약점인 국내 빅맨진을 공략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최근 센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유터의 합류로 인해 오리온의 빅맨진들은 골밑 부담을 많이 덜어냈다. 오리온은 시즌 초반 외국인 가드 조던 하워드와 호흡을 맞췄다. 가드가 부족한 팀 상황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하워드가 투입되면 국내 빅맨진이 상대 외국인 센터를 막게 돼 체력 부담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하워드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보리스 사보비치의 체력 문제로 이어졌다. 유터의 합류는 이러한 체력 문제들을 일거에 해결했다.

날개를 단 사보비치는 최근 현대모비스전에서 23점 10리바운드를 퍼부으며 팀의 89-66 승리를 이끌었다. 하워드의 퇴출로 인해 기회를 얻게 된 가드 한호빈도 현대모비스전에서 21점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KCC전에서도 체력 부담을 덜어낸 빅맨진과 가드 한호빈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시즌 첫 연승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최하위 오리온이 연패에 빠져있는 KCC를 제압하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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