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전 골맛 봤던 이동경, 요르단에 이어 호주 격침시킬까

입력2020년 01월 22일(수) 14:47 최종수정2020년 01월 22일(수) 15:47
이동경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U-23 대표팀이 난적 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오후 10시15분 태국 방콕 탐마사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이 없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결승전에 진출하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만큼, 반드시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한다는 각오다.

하지만 호주는 만만치 않은 난적이다. 한국은 지난 3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전과 이달 초 연습경기에서 호주와 만나 두 번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한 바 있다.

맞대결을 통해 막상막하의 전력을 드러낸 만큼, 양 팀의 승부는 득점 찬스에서 누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이동경의 왼발이 주목된다. 이동경은 날카로운 왼발 킥을 바탕으로 지난해 K리그 25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에 들어 A대표팀에 소집돼 2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동경은 이번 본선 무대에서 더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물론,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왼발 프리킥 골로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경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최근 물 오른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는 점과 함께 호주와의 경기에서 이미 득점포를 가동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동경은 지난해 3월 AFC U-23 챔피언십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18분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이동경의 활약을 바탕으로 조 1위를 차지해 AFC U-23 챔피언십 본선 무대 직행 티켓을 따냈다. 호주를 상대로 자신의 왼발이 통한다는 점을 증명한 이동경이 이날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린다면 한국의 승리가 더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경의 날카로운 왼발이 요르단에 이어 호주마저 격침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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