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팬덤, 새 그룹 결성 촉구 시위…CJ "큰 책임감 느껴" [종합]

입력2020년 01월 22일(수) 17:12 최종수정2020년 01월 22일(수) 17:12
엑스원 새 그룹 결성 시위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투표 조작 논란으로 해체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의 팬들이 새 그룹 결성을 요구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

엑스원의 일부 팬들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본사 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약 800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 이들은 엑스원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그룹을 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CJ 서바이벌 오디션 또? 일방적 해체 당한 엑스원 피해 보상은 어디로?'라는 현수막을 비롯해 '엑스원 새 그룹으로 배상책임 이행' 'CJ ENM 책임회피 스탑'이라는 손 피켓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시위를 주도한 '엑스원 새 그룹 지지 연합' 측은 "엑스원 해체 책임을 회피하는 CJ ENM을 규탄한다"며 "CJ ENM은 조작 논란의 피해자인 엑스원에게 어떤 보상도 하지 않은 채 K팝 문화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엑스원 해체에 대한 명확한 책임과 보상을 회피하는 CJ ENM은 K팝 한류의 선두주자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CJ ENM에게 31일까지 새 그룹 결성 의사를 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2월 7일 이내에 각 멤버들의 소속사 대표단과 재회동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엑스원 해체 과정에서 멤버들의 의견이 묵살된 것은 불합리하며, 오히려 멤버들은 그룹 활동 의지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멤버들에게 '새 그룹 결성'이라는 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와 관련해 CJ ENM 측은 이날 오후 스포츠투데이에 "이번 사태로 소속사간 협의를 통해 엑스원이 해체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CJ ENM은 향후에도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주최 측이 요구한 '새 그룹 결성' '대표단 재회동'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엑스원 새 그룹 결성 시위 / 사진=팽현준 기자

엑스원 새 그룹 결성 시위 / 사진=팽현준 기자

엑스원은 지난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종영과 동시에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프로그램 책임자들이 구속되며 엑스원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엑스원의 향후 행보를 두고 소속사 관계자 및 CJ ENM은 협의를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팀은 결국 공식 해체됐다.

엑스원의 활동 재개 소식을 기다리던 팬들은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을 접한 뒤 강하게 반발했고 이후 시위를 단행했다.
엑스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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