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팬들 향한 설 덕담 "경자년 새하얀 쥐 기운 받으세요" [한복인터뷰]

입력2020년 01월 24일(금) 09:00 최종수정2020년 01월 24일(금) 14:47
김하영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김하영이 역경을 딛고 지금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던 비결을 전했다. 사뭇 긴 무명 시절을 거친 김하영에게는 아무도 이름을 알아주지 않아도 항상 내면을 다스리는 여유가 있었다. '서프라이즈' 김태희, '17년차 재연 배우'라는 수식어보다 어느덧 이름 본명으로 불리는 게 더욱 어울리는 김하영이 자신의 긍정적인 가치관을 전했다.

최근 김하영은 스포츠투데이와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1999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김하영은 2004년 MBC 교양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김하영은 16년차 재연 배우로 주목 받으며 '서프라이즈의 김태희', '프로 결혼러' 등의 별명을 얻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아울러 김하영은 최근 KBS2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유민상과의 열애설 의혹을 받아 확고한 캐릭터를 성립하기도.

이날 김하영은 근황에 대해 "항상 하던 '서프라이즈'는 계속 하고 있다. 또 '개그콘서트'를 시작한지 어느덧 6개월이 됐다. 연기 인생 17년 처음으로 개그에 도전하게 됐다. 최근에는 볼드캡을 쓰고 대머리 분장도 했는데 관객들이 웃지 않고 놀라기만 해서 통편집이 됐다. 대머리 분장을 하고 '마빡이' 춤을 추니 모든 분들이 경악했다. 이후 내려와서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요즘 인기 실감을 하고 있다. 늘 '서프라이즈' 여자 걔라는 수식어로 불려 왔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지도 않았다. '서프라이즈'는 이름이 자막에 올라가지도 않기 때문에 친근하게 생각해주시는 게 감사했다. 그런데 '개그콘서트' 등 방송에 나오기 시작하니 지나가는 이들이 '김하영이다' 하는데 뭉클했다. 나를 이제 알아봐주시는구나 싶더라. 늘 걔 혹은 '서프라이즈' 그 여자인데 이제는 정확하게 이름을 불러준다."
김하영 / 사진=방규현 기자

그런가 하면 김하영은 '서프라이즈' 방송 17년 만에 팬미팅을 진행하며 골수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전했다. 특히 박재현과 손윤상과 함께 싸이의 '연예인'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이에 "사실 준비가 너무 힘들었다. 나는 그동안 춤과 노래를 전문적으로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춤 연습을 하려니까 정말 힘들더라. 리허설 당일까지 춤을 계속 틀렸다"면서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무대에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하며 무대에 올랐는데 노래가 나오는 순간 함성소리에 눈물이 나더라. 그때 '울면 안 된다'는 생각에 억지로 참았다. 이후 노래가 마치고 팬들이 박수를 치는데 그제서야 눈물을 흘렀다. 박재현 역시 처음 하는 팬미팅에 많은 생각이 겹쳤다더라. 또 하고 싶다. 너무 감사하는 생각도 든다. 줄 서 있는 관객들 영상을 봤는데 너무 감동이었다. 진짜 '서프라이즈'를 사랑하는 분들이 왔다. 질의응답을 다 맞춰주시더라. 대단하다. 너무 감동"이라며 그때의 뭉클한 마음을 떠올렸다.

이처럼 다방면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하영. 그에게는 또 다른 소망이 있었다. 배우이기 때문에 항상 연기가 목마르다는 김하영은 "정극도 단편영화도 하고 싶다. 연기를 하며 힘든 적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다. 이미지가 워낙 강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드라마에서는 제의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도 한 곳에서 오랫동안 꾸준하게 했던 것을 많이 좋게 봐주시는 편"이라 토로했다.

이에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사뭇 궁금해지기도. 이에 "나는 원래 웃음도 많다. 또 좋게 생각하면서 나쁜 건 오래 담아두지 않는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항상 생각한다. 한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될 수 있ㄷ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라며 남다른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하영은 올해 계획에 대해 "좀 더 열심히 더 일하고 싶다. 작년에 정말 죽어라 일했다. 한달에 3, 4일 밖에 안 쉬었다. 이 일정을 소화하려면 건강해야 한다. 건강을 위해 영양제 스무 개를 먹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팬들을 위한 덕담으로 김하영은 "항상 중요한 건 긍정적인 마음이다. 긍정적인 마음이 몸도 정신도 건강하게 만든다. 부정적인 마음이 들면 모든 게 피폐해진다"면서 "경자년 올해는 긍정적인 마음과 새하얀 쥐의 기운으로 살길 바란다. 팬 여러분도 올해 번영과 좋은 뜻을 찾고 항상 행복한 일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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