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이동경 골' 한국, 호주 꺾고 결승行…9회 연속 올림픽 진출(종합)

입력2020년 01월 23일(목) 00:05 최종수정2020년 01월 23일(목) 00:05
김대원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호주를 꺾고 결승전에 안착하며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탐마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호주를 2-0으로 제압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은 최소 준우승을 확보하며,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한국의 벽을 넘지 못한 호주는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호주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3-4위전에서 도쿄행을 건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이날 한국은 오세훈을 공격의 선봉에 세웠다. 김대원과 정승원, 엄원상이 2선에 자리했고, 김동현과 원두재가 중원에 포진했다. 강윤성과 정태욱, 이상민, 이유현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고,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국이었다. 전반 2분 오세훈의 중거리슛으포 포문을 연 뒤, 12분 엄원상, 14분 정승원의 슈팅으로 호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23분에는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과감한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한국의 공세에 호주는 별다른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다만 한국도 부정확한 크로스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호주는 전반 44분 라이언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공은 골대 밖을 향했다. 한국도 추가시간 김대원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역시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엄원상 대신 이동준을 투입했다. 후반 1분 김대원이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이동준과 김대원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후반 5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정태욱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이동준의 리바운드 슈팅도 호주의 육탄수비에 막혔다.

그러나 한국은 끊임없이 호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1분 이유현의 슈팅이 또 다시 골대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튕겨나온 공을 김대원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 이후에도 한국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7분 정승원 대신 이동경을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동경은 후반 3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땅볼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요르단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이동경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동경의 추가골이 나오자 호주는 반격의 의지를 잃었다. 한국은 이후에도 이동경, 이동준, 김대원이 활발히 움직이며 호주 수비를 공략했다. 후반 41분에는 김대원 대신 김태현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다급해진 호주 선수들은 거친 플레이를 펼쳤지만, 한국은 영리하게 시간을 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한국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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