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전 맹활약 펼친 로셀소, 토트넘 중원의 희망될까

입력2020년 01월 23일(목) 10:59 최종수정2020년 01월 23일(목) 11:15
지오바니 로셀소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지오바니 로셀소가 노리치 시티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리치 시티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PL 6위로 올라섰다. 반면 노리치 시티는 승점 17점으로 PL 최하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전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노리치 시티를 몰아붙였다. 그 중심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로셀소의 활약이 있었다.

로셀소는 중원에서 볼을 지켜낸 뒤 적극적으로 전방에 있는 선수들에게 패스를 뿌렸다. 로셀소는 이날 경기에서 총 55번의 패스를 시도했고 그중 43번의 패스가 공격 지역에 있는 팀 동료들에게 전달됐다.

뛰어난 전진성을 드러낸 로셀소는 수비에서의 활약도 도드라졌다. 이날 경기 총 9번의 수비 커버를 들어갔고 4번의 태클을 성공시켰다. 그동안 장점으로 부각되지 않았던 수비 능력까지 유감없이 발휘했다.

로셀소의 공, 수 활약은 첫 번째 골 장면에서 모두 나타났다. 전반 36분 로셀소는 중앙 미드필드에서 원 터치 패스로 오른쪽 측면에 있던 서지 오리에에게 공간을 열어줬다. 오리에는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지만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볼 소유권을 잃고 말았다. 그러자 로셀소는 재빨리 전방 압박을 시도해 볼을 탈취했고 곧바로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후 손흥민은 오리에에게 오른쪽 공간으로 패스를 넣었고 오리에의 크로스를 델레 알리가 왼발로 터치해 선취골을 터뜨렸다.

전반전 중원에서 맹활약을 펼친 로셀소는 후반 1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투입 이후 오른쪽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해 토트넘 두 번째 득점의 기점이 됐다. 로셀소는 1-1로 맞선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절묘한 스루패스로 알리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이어 알리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고 손흥민이 이를 머리로 받아 넣어 2-1을 만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로셀소의 맹활약 속에 노리치 시티를 제압했다. 경기 후 토트넘의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도 이날 존재감을 뽐낸 로셀소에게 찬사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풋볼런던을 통해 "오늘 로셀소는 모든 면에서 환상적이었다"며 "나는 그가 리그에 매우 잘 적응하고 있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으며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중원에서 팀 공격 전개의 시발점 역할을 하던 에릭센의 부진으로 공격 작업의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3선 미드필더에서 에릭 다이어와 무사 시소코가 투박한 모습을 드러내며 이러한 문제점을 가중시켰다.

로셀소는 노리치 시티전의 활약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드러냈다. 로셀소가 앞으로의 경기들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며 토트넘의 희망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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