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개리→'음주운전 3OUT' 길 방송 복귀, 비난받을 밖에 [ST이슈]

입력2020년 01월 28일(화) 10:10 최종수정2020년 01월 28일(화) 10:10
개리 길 방송 복귀 /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콘택트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리쌍 개리, 길이 동시에 방송에 복귀하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개리는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하오와 함께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했다.

개리는 "거의 만 3년이 넘은 것 같다. 모든 것에서 벗어났었다. 고민도 많이 했다"며 오랜만의 방송 복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개리의 방송 복귀는 지난 2016년 SBS '런닝맨' 하차 후 무려 4년 만이다. '런닝맨' 고정 멤버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송지효와 '월요커플'로 인기를 끌었던 개리는 돌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더니 2017년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특히나 개리는 길, 소속사, 지인들은 물론이고 '런닝맨' 멤버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비밀 결혼식을 치렀고, 전화번호까지 바꾸는 등 연락을 두절하며 소위 '잠수' 행보를 거듭해 여러 말을 낳았다. 당시 '런닝맨' 멤버들은 "개리는 결혼했지만, 번호를 바꿨지만, 우리는 몰랐지만, 버리지 않겠다"며 내심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렇듯 방송가와 거리를 두며 철저히 사생활을 지키던 개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방송 복귀에 나섰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가족 예능인 동시에 관찰 예능이다. 사생활이 낱낱이 공개되는 예능인 셈이다. 그것도 아들과 함께다. 180도 달라진 개리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엇갈린 모양새다.

개리에 이어 길은 27일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하며 3년 만에 돌아왔다.

길은 "저와 제 음악을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너무 큰 실망감을"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 "정말 죄송합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길은 가정을 이뤘고 아들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이 자리에 있는 게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처음 몇 달은 밖에 나가지 못 했다. 못 나가겠더라. 내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제 자신이 너무 싫더라. 음악으로 보답을 하는 것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악기도 다 치웠다. 어느새 혼자 남게 되고, 동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연락을 안 하게 됐다. 축복받으면서 결혼식을 하고 아들의 돌잔치도 해야 하는데 다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길은 반복된 범죄전력 탓에 더 큰 비난 여론에 직면한 상황이다.

앞서 길은 MBC '무한도전'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인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014년 음주운전이 적발돼 '무한도전' 등에서 하차했고,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 심사위원으로 방송을 재개했으나 2017년 다시금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방송에서 하차했다.

더군다나 길은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바 있다. 무려 3번의 음주운전을 저지른 셈. '음주운전 삼진아웃' 제도에 걸리며 길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3년의 자숙 시간이 있었음에도 음주운전은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할 만한 중대 범죄인 데다 계속해서 같은 범죄가 잇따랐던 만큼 길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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