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와 끈끈한 우애' 르브론 제임스 "하늘에서 꼭 지켜봐 달라"

입력2020년 01월 28일(화) 16:34 최종수정2020년 01월 28일(화) 16:34
코비 브라이언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갑작스러운 헬기 추락사고로 눈을 감은 '미국농구계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와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던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힘들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아직 (글을 쓸) 준비가 안 됐지만, 적어본다. 무언가 쓰려고 하면 코비와 조카 기기(브라이언트의 딸 지아나)가 생각나 자꾸만 눈물이 난다. 일요일 오전 코비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그게 마지막 대화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가슴이 미어질 정도로 참담하다"고 전했다. 이어 코비를 사랑하는 형이라고 부르면서 남은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르브론 제임스는 "하늘에서 나에게 힘을 주고, 꼭 지켜봐 달라"고 말하면서 "하고 싶은 말이 더 있지만 지금 당장은 하기 어렵다. 우리가 다시 만날 때까지"라며 짙은 그리움이 담긴 끝맺음을 했다.

전날(27일) 코비는 자신의 딸 지아나와 함께 탄 헬기가 추락하면서 세상을 떠났다. 20년 동안 미국농구계를 장악하며 '전설' 마이클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코비의 충격 사망에 농구팬들은 큰 슬픔에 잠겼다. 그를 우상으로 삼고 잘 따르던 후배 르브론 제임스도 충격과 맞닥뜨렸고, 장문의 글을 남기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코비는 서로를 응원해주며 가까운 사이임을 자랑해왔다. 코비의 사망 소식을 접하기 전날 르브론 제임스는 2019-2020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홀로 29득점을 책임지며 NBA 개인 통산 3만3655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대기록으로 연결됐다. 코비가 현역시절 세운 3만3643득점을 추월하며 NBA 통산 득점 랭킹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코비는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르브론 제임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SNS에 "게임을 통해 계속 성장해 그다음 단계를 밟길 바란다"는 글을 올리며 박수를 보냈다. 이렇듯 르브론 제임스와 코비 사이에는 진한 우정이 존재했다.

그러나 하루 사이에 코비는 안타까운 헬기 추락사고로 눈을 감았다. 외신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르브론 제임스는 코비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애도를 표하며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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