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스캔들'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 선임 초읽기

입력2020년 01월 29일(수) 11:36 최종수정2020년 01월 29일(수) 11:54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사인 훔치기 스캔들을 일삼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차기 감독으로 더스티 베이커 전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과 USA투데이 등 미국 복수 매체는 29일(한국시각) "휴스턴이 베이커 감독과 사실상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은 2017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조직적으로 상대팀의 사인을 훔친 정황이 드러나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은 지난 14일 조사를 끝낸 뒤 제프 르나우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게 1년간 무보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고, 짐 크레인 구단주는 징계와 상관없이 두 사람을 해고했다.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을 이끌 감독을 잃은 휴스턴은 여러 후보를 물색하던 중 베이커 감독과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차이언츠(1993-2002년), 시카고 컵스(2003-2006년), 신시내티 레즈(2008-2013년), 워싱턴 내셔널스(2016-2017년) 등을 지휘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감독으로서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63승1636패(승률 0.532)를 기록했다. 22년 동안 빅리그 팀들을 맡아 9차례 포스트시즌으로 이끌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3회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베이커 감독은 선수단과 허물없이 소통을 하며 팀을 만드는 '덕장'으로도 불린다. 베이커 감독은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어수선한 휴스턴의 지휘봉을 잡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SA투데이는 "휴스턴이 4개의 팀을 9차례나 포스트시즌, 7번의 지구 우승을 이끈 베이커 감독을 선임하는 것은 완벽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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