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지난해보다 여유 있어, 하재훈은 이겨야"

입력2020년 01월 29일(수) 14:55 최종수정2020년 01월 29일(수) 14:55
이대은 / 사진=이정철 기자
[인천국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t wiz의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SK 와이번스 클로저 하재훈에게 경쟁심을 드러냈다.

kt wiz 선수단은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이번 캠프는 2월1일부터 3월7일까지 36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며, 현지시각 3월8일 오전 투산을 출발해 LA를 거쳐 9일(한국시각) 귀국한다.

이번 캠프에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2명과 주장 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강백호 등 선수 39명 등 총 51명이 참가한다.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았던 이대은도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이대은은 해외 도전과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시즌 KT 마운드에 합류했다. 전반기 선발 투수로 출전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드러냈지만 후반기에는 클로저로 변신해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KT는 이대은의 활약에 힘입어 불펜진에서 안정감을 찾았고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로 2019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대은은 2020시즌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 캠프여서 지난해보다 여유가 생겼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캠프지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마무리 보직에 대해서는 "아직 풀타임 마무리를 해본 적은 없지만, 지난해의 느낌대로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2019시즌 KBO리그는 해외파 출신인 하재훈이 깜짝 구원왕을 차지했다. 이대은은 2020시즌 같은 해외파 출신인 하재훈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하)재훈이요? (하)재훈이는 이겨야죠"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끝으로 2020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나에 대한 기대가 지난해보다 덜한 것 같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없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하)재훈이를 이겨야 하는 것이 유일한 유일한 목표"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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