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라모스가 4번 맡아줘야, 4·5선발 후보 많아"

입력2020년 01월 29일(수) 19:00 최종수정2020년 01월 29일(수) 19:00
류중일 감독 / 사진=이정철 기자
[인천국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이 2020시즌에 청사진을 그렸다.

LG 선수단은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29일부터 오는 2월24일까지 진행되는 호주 캠프에는 류중일 감독 및 코칭스태프 19명과 주장 김현수를 비롯한 선수 48명이 참가한다.

LG는 지난해 79승1무64패로 리그 4위를 기록하며 2016년 이후 3년 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했다. LG에서 2년 차 시즌을 맞이했던 류중일 감독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며 '삼성 왕조'를 이끌었던 옛 명성을 회복했다.

가을 야구를 맛 본 LG는 2020시즌 더 높은 곳을 꿈꾼다. 때마침 선두권을 형성했던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키움 히어로즈가 각각 팀의 핵심 자원인 조쉬 린드블럼, 김광현, 제리 샌즈를 해외 구단에 뺏겨 전력 누수를 빚었다.

류중일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올해가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외국인 3명이 잘해줘야 되고 나머지 선수들도 좀 더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2020시즌에 대한 희망을 말했다.

이어 "특히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4번 타자를 맡아줘야 한다"며 "정근우와 정주현의 2루 주전 싸움, 박용택과 이형종의 활용법, 정찬헌과 김지용의 복귀 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LG는 1선발부터 3선발까지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차우찬으로 탄탄하게 구성돼 있다. 그러나 4,5선발 자리에 주전을 찾지 못한 실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정우영, 김대현, 임찬규 등 4,5선발 후보는 많다"며 "최일언 코치와 얘기를 나눠 10명 정도의 후보군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불펜 투수로 신인왕에 올랐던 정우영의 선발 도전에 대해서는 "일단 본인이 연말 시상식에서 해보겠다고 말했으니 지켜보겠다"며 "퀵후크가 조금 느린 것이 문제다. 선발 투수를 수행하려면 그것부터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LG의 우승 도전에 대해 "두산, 키움, SK는 전력 누수가 있다 할지라도 안정권에 들어있는 팀들"이라며 "우리는 지금부터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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