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젯' 김남길 "대상 이후 부담감? 작품 만듦새만 집중"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20년 01월 30일(목) 15:22 최종수정2020년 01월 30일(목) 15:26
클로젯 김남길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클로젯' 김남길이 대상 수상 이후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남길은 30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제작 영화사 월광)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클로젯'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가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이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경훈이 찾아와 상원과 이나의 행방을 쫓는 이야기다. 김남길은 극 중 실종된 이나를 추적하는 퇴마사 경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남길은 최근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대상 수상 후 '클로젯'으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대상 배우라는 수식어가 무섭지 않았을까. 이에 대해 김남길은 "큰 의미를 안 둔다. 감사한 일이기는 한데 우리 직업이 나 혼자 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냐. 내가 하는 걸 누군가 봐줘야 되고 동료 배우들과 합이 맞아야 되며 운도 따라줘야 한다.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안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클로젯'이 그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는 작품이길 바란다"며 "나는 대상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났는데, 옆에서 부담스럽겠다고 말하면 뭐라고 얘기를 해야 되나 싶다. 자칫 대상의 무게를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품의 만듦새에만 부담감을 갖고 책임감을 가지면 될 것 같다. 이런 부담과 대상은 다른 방향성"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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