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38점' KB손해보험, 한국전력과 풀세트 접전 끝에 승…2연승 질주

입력2020년 01월 31일(금) 21:46 최종수정2020년 01월 31일(금) 21:46
마테우스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과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점 2를 차지했다.

KB손해보험은 31일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2-25 23-25 25-17 15-13)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내달린 KB손해보험은 8승17패(승점 25)로 6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6승19패(승점 21)로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는 시즌 최다 38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호가 16득점, 김학민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가빈이 26득점, 김인혁이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초반 한국전력이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수비 집중력이 인상적이었다. 공재학의 득점과 장준호의 속공으로 8-5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KB는 김정호와 마테우스의 연속 득점으로 7-8로 추격했다. 이어 김학민의 블로킹과 박진우의 속공, 황택의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13-12로 역전했다. 기세를 탄 KB는 김정호의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로 16-1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범실에 발목 잡힌 KB는 역전을 허용한 뒤 20-20으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웃는 쪽은 KB였다. 마테우스의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김홍정의 속공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양 팀은 한 점 차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14-14에서 KB는 김정호의 시간차 득점과 상대 범실로 16-14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한국전력의 뒷심도 매서웠다. 신으뜸에게 블로킹을 당했고, 정민수의 디그 실패로 17-19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KB는 김학민의 오픈과 마테우스의 백어택으로 21-20으로 단번에 따라잡았다. 하지만 결국 KB는 범실에 무너졌다. 역전에 역전을 거급한 끝에 한국전력이 두 번째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 양 팀은 11-11로 맞선 가운데 한국전력이 김인혁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가빈의 백어백과 김인혁의 속공으로 21-19로 리드를 잡았다.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가빈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매치 포인트를 쌓은 뒤 마지작 득점까지 책임졌다.

벼랑 끝에 몰린 KB는 반격에 나섰다. 중반까지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가던 중 KB는 강서브를 잘 활용했다. 한국전력은 17-19에서 김정호의 서브에 흔들리며 내리 5점을 내줬다. KB는 매치 포인트에서 김동민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승부 끝에 웃은 쪽은 KB손해보험이었다. 황택의와 김정호의 강서브를 앞세워 한국전력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김동민의 오픈과 마테우스의 백어택으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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