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퀸' 진세연, '현대극 여제'를 향한 당찬 도전 [ST이슈]

입력2020년 02월 04일(화) 14:32 최종수정2020년 02월 04일(화) 14:38
진세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이번엔 현대물이다. '사극퀸'으로 등극한 배우 진세연이 차기작을 확정지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간택'을 통해 시대물 여제로 거듭난 그가 현대극에서도 성장을 몸소 증명할 수 있을까.

3일 KBS 측은 "진세연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연출 진형욱)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극 중 진세연은 정하은과 정사빈이라는 두 명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배우 장기용, 이수혁과 호흡을 맞출 진세연은 세대를 뛰어넘는 1인 2역을 보여 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진세연 배우가 가진 본연의 순수함은 정하은과, 다부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정사빈과 닮았다"며 그의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진세연 / 사진=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데뷔 이후 쉴새없이 질주 중인 진세연이다. 2010년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로 데뷔한 그는 '내 딸 꽃님이' '각시탈' '다섯 손가락'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닥터 이방인'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시대물 도전도 서슴지 않았다. 진세연은 '대군'과 '옥중화'에 출연하며 사극 연기 내공을 쌓아갔다. 2018년 방송된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를 통해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당시 '대군'은 최고 시청률 5.6%를 기록하며 종편 동시간대 왕좌를 차지했다. 드라마 불모지였던 TV조선 채널의 꽃으로 거듭난 것.

제작진과의 호흡도 좋은 편이다. '대군'의 김정민 PD는 진세연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그 결과 차기작 '간택'이 확정될 수 있었다. 실제 김 PD는 지난해 12월 열린 '간택'의 제작발표회에서 진세연을 다시 한번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당시 그는 "진세연 같이 하게 된 건 '대군'의 성공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쌓여가는 필모,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진세연의 연기는 더욱 물이 올랐다. TV조선 토일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극본 최수미·연출 김정민, 이하 '간택')은 '대군'에 이어 TV조선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본인의 기록을 본인이 깨고 있는 것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간택'은 시청률 4.6%(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시청자 역시 눈에 띄게 성장한 진세연을 응원 중이다. 사극물에서 훌륭한 성적을 안긴 만큼 그가 보여줄 현대극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는 것도 당연한 수순. '본 어게인' 출연 확정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응원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주인공이 될 자격을 충분하다. 이미 검증은 끝났다. 진세연은 데뷔 이후 장르를 가르지 않는 연기에 도전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이제 그는 '사극퀸'에 이어 '현대극 여제'로 재탄생할 준비를 마쳤다. 연기력 논란 등 부정적인 여론을 스스로 깨고 나와 성장을 증명했던 진세연. 그가 다시 한번 진면목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본 어게인'은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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