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 배성우 "실제로 돈가방 줍는다면? 경찰에 신고"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20년 02월 05일(수) 12:02 최종수정2020년 02월 05일(수) 13:46
배성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사진=메가박스 중앙 플러스 엠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배우 배성우가 실제로 돈가방을 줍게 돼도 절대 갖지 않겠다며 남다른 정의관을 드러냈다.

5일 배성우는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작품은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극이다. 

극 중 배성우는 가족의 생계를 지키는 것이 전부인 중만 역을 맡았다. 중만은 돈가방을 우연히 줍게 되며 최악의 선택을 이야기 중심에 서서 긴장감을 이끌어낸다.

이날 배성우는 영화 속 설정처럼 실제로 돈가방을 줍는다는 가정에 대해 "나는 바로 신고할 것이다. 분명 뒷탈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성우는 아름다운 세상을 느낀 적이 있다며 과거 한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그는 "예전에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연락이 온 적이 있었다. 사람 없는 길가에서 잃어버려서 못 찾을 것 같았다. 다음날 경찰서에서 찾아가라더라. 지갑 안에 현금이 있었는데 한 푼도 안 가져가고 이름도 안 남기고 갔다.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처럼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살아온 배성우. 반면 극 중 중만은 근무하던 호텔 매니저에게 '갑질'을 당해 보는 이들에게 짠한 마음을 자아냈다. 이에 배성우는 "사실 나는 갑질을 특별히 당한 적이 없다. 어릴 때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항상 친절한 분들과 했다. 학교 나와서 계속 연극을 하다 보니 그런 경험이 없다. 저는 늘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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