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젯' 김광빈 감독 "하정우 캐스팅? 장난치는 줄 알았다"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20년 02월 06일(목) 10:31 최종수정2020년 02월 06일(목) 10:31
클로젯 김광빈 감독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클로젯' 김광빈 감독이 하정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광빈 감독은 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제작 영화사 월광) 개봉 인터뷰를 진행했다.

'클로젯'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가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이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경훈(김남길)이 찾아와 상원과 이나의 행방을 쫓는 이야기다.

김광빈 감독은 하정우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 감독은 "하정우와는 대학 선후배 사이다. 내가 5기수 아래"라며 "하정우와는 대학 시절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촬영을 하며 친해졌다. 그때 '나중에 같이 영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내가 군대 간 사이 하정우는 이미 스타가 돼 있더라. 그래서 그 꿈은 나만의 꿈이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하정우를 다시 만난 건 우연한 기회였다. 2016년, '클로젯' 시나리오 조언을 구하고자 윤종빈 감독과 만난 적이 있다. 그때 우연히 하정우가 지나갔고, 함께 식사를 했다. 대학 때 봤던 느낌과 똑같았다. 그때 뭘 같이 하자고 논의한 건 아니고 정말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의 식사 자리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클로젯' 공동제작을 하정우의 회사가 맡게 됐고, 또 어느 날 하정우가 주연을 하기로 했다는 걸 전해 들었다. 순간 믿기지 않았다. '이 사람이 나한테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들어 놀리는 줄 알았다"며 "너무 감사한 일이다. 이제 내가 정신을 안 차리면 큰일나겠다 싶었다. '클로젯'은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고, 하정우의 전작에 비해 사이즈도 작다. 하정우 입장에선 용기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시사회 때 영화를 다 보고 하정우가 '그럴싸한 영화다. 고생했다'고 말했다. 기분이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고 미소를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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