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조커로 거듭난 알리 "토트넘, 우승할 자격 있다"

입력2020년 02월 06일(목) 11:47 최종수정2020년 02월 06일(목) 11:50
델레 알리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가 FA컵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기선을 먼저 제압한 것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12분 라이언 세세뇽의 침투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탕귀 은돔벨레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수의 발을 맞아 굴절된 볼이 사우스햄튼의 골 망을 가르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사우스햄튼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일격을 당한 사우스햄튼은 이후 빠른 공수전환으로 토트넘을 몰아붙였다. 특히 셰인 롱과 대니 잉스의 빠른 돌파는 토트넘에게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왔다. 결국 전반 34분 롱이 네이선 레드먼드의 슈팅 후 흘러나 볼을 침착하게 차 넣으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추가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2선에서 게임을 풀어줄 선수가 부족했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쳤던 지오바니 로셀소는 부상으로, 스티븐 베르흐베인은 32강 재경기까지 FA컵에 출전할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은 후반 15분 알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알리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라힘 스털링에게 발목 부상을 당해 이날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경기가 시소게임으로 흘러가자 그라운드에 나섰다.

알리는 투입 후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팀의 공격을 조율했다. 이어 팀이 1-2로 뒤진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모우라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모우라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2-2를 만들었다.

동점골 어시스트를 작렬한 알리는 후반 43분 손흥민에게 창의적인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알리의 환상적인 패스로 1-1 찬스를 맞이한 손흥민은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침착하게 차 넣어 역전을 이뤄냈다.

역전승의 주역이 된 알리는 경기 후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팬분들을 위해 보답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승이 필요하다. 우리는 우승할 자격이 있다. 하지만 트로피는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이고 우리는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아주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갖췄다"며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들 중 하나였다. 이제 성과를 올릴 차례"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노리치 시티와 3월 5일 FA컵 16강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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