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팀 코치에게 '눈 찢기' 인종차별 당해

입력2020년 02월 10일(월) 10:50 최종수정2020년 02월 10일(월) 10:50
쿠보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쿠보 타케후사(마요르카)가 같은 팀 코치에게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마요르카는 지난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코르네야 엘 프라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에스파뇰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일본 메시'로 불리는 쿠보는 후반 20분 살라 세비야와 교체 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큰 소득없이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전반 13분 데 토마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한 골차 패배를 당한 마요르카는 이날 팀 내에서 인종차별 문제가 터지며 몸살을 앓고 있다. 선수들을 보살필 의무가 있는 코치가 팀 선수에게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해 논란은 더욱 거세다.

쿠보가 몸을 풀고 있을 때 마요르카의 다비 파스토르 파스토르 피지컬 코치는 눈을 찢는 제스처로 쿠보의 교체 지시를 알렸다. 양 손으로 두 눈을 찢는 듯한 행동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각별히 주의해야 할 행동이지만, 파스토르 코치는 경기 중에 이러한 행동을 스스럼없이 하며 논란을 자초했다.

한편 축구인의 인종차별 행동은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6일 '손흥민 절친' 델레 알레가 영국 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소재 삼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영상을 올려 결국 사과까지 하는 일이 있었다.

공항에서 쉬고 있던 알리는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뒤 '코로나 뭐라고? 제발 볼륨을 높여주세요'라며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자신의 앞에 앉아 있던 한 동양인을 확대까지 해가며 9초가량 촬영했다. 영상 속 동양인은 자신을 찍는 줄도 모르고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

이후 알리는 손 세정제를 찍었다. 이는 마치 동양인이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알리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만한 영상이었다. 이 영상이 퍼진 후 알리는 비난의 중심에 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소재 삼아 인종차별을 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알리는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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