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 전도연 "정우성과 첫 만남, 눈도 못 마주쳐"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20년 02월 11일(화) 16:47 최종수정2020년 02월 11일(화) 16:47
전도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사진=메가박스 중앙 플러스 엠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전도연이 극 중 연인으로 만난 정우성과 첫 장면에서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11일 전도연은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이하 '지푸라기')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푸라기'에서 전도연은 정우성과 연인으로 호흡했다. 전도연과 정우성은 서로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는 연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야기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 과정에서 전도연과 정우성의 묘한 '케미' 역시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정우성은 '지푸라기'를 통해 이른바 '호구' 캐릭터에 도전한다. 연희(전도연)에게 번번이 이용 당하는 태영(정우성)의 모습은 이야기 속 유일한 웃음 포인트다.

앞서 정우성은 '지푸라기'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전도연과의 만남을 꼽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전도연은 "나 역시 정우성의 캐릭터가 궁금했다. 현장에서 정우성의 연기를 처음 봤을 때 당황스러웠다. 저렇게까지 내려놔도 될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도연은 "처음 같이 연기를 했을 때는 어색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연기가 궁금하기도 했다. 첫 장면이 내가 태영(정우성)에게 애교를 부리는 것이었다. 보자마자 애교를 부리는데 그런 연기를 하는 것이 너무 오래돼 힘들었다. 정우성과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전도연은 "언젠가 정우성과 코미디극을 하고 싶다. 그렇게 만나도 재밌을 거 같다. 그간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으로 생각하게 됐다. 정우성의 연기를 조금 더 보고 싶다. 정우성이 감독을 한다길래 왜 캐스팅 안 하냐고 하니까 할 역할이 없다더라. 다음 작품을 기약하겠다"고 전했다.

'지푸라기'는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이다. 당초 12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확산으로 인해 19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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