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최충연, 2020시즌 못 뛴다…150G 출장 정지(종합)

입력2020년 02월 11일(화) 16:26 최종수정2020년 02월 11일(화) 16:40
최충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최충연(삼성 라이온즈)이 2020시즌을 날리게 됐다.

KBO는 11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최충연에게 50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300만 원, 봉사활동 80시간의 중징계를 내렸다.

곧 이어 삼성 구단도 보도자료를 통해 최충연에게 “출장 정지 100경기, 제재금 600만 원의 자체 징계를 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충연에게 내려진 KBO와 삼성 구단의 징계를 합치면 150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900만 원, 봉사활동 80시간이 된다. 정규시즌이 144경기인 만큼 최충연은 2019시즌 내내 마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최충연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 모처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0.036%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최충연으로부터 이 사실을 파악한 삼성은 곧바로 KBO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고,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최충연을 제외시켰다.

최충연은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36.2이닝을 소화했지만 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36에 그쳤다. 하지만 2018시즌에는 70경기에 출전해 85이닝을 던지며 2승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최충연에게 2020시즌은 재도약의 기회임은 물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었다. 삼성 구단 역시 최충연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었지만, 최충연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허망하게 2020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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